지난 토요일 강아지가 갑자기 거품을 물었고

 다리가 빳빳해져와서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뱅글뱅글 돌기도 했으며 서있지도 못했습니다.

 항경련제를 맞혔으나 별 진전이 없어 일요일에 MRI촬영을 하였고

 그 후에 뇌수막염, 척수공동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척수공동증은 증세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사지마비가 올 수 있다고 들었으며 평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뇌수막염인게 밝혀진 후에는 다행스럽게도 현재 약에 반응을 보여 네 발로 서있으며 평소와 다름없는 컨디션을 유지해주어

 오늘 퇴원을 시킬 예정입니다.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뇌수막염은 불치병처럼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거고 약을 먹어도 생명을 연장해줄뿐 치유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뇌수막염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다면 얻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비록 타인의 눈에는 한낱 동물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소중한 한 생명입니다.

 답변 좀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