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먹은 노령견인데 슬개골탈구 진단 받았습니다.

양쪽 수술을 권유 받고 혈액검사만 한 상태인데 간치수가 좀 상승하고 코티졸이 높고 신장기능이나 다른건 다 양호하다고 하네요. 집에서 직접 죽을 쑤어 먹이는데 탄수화물 수치가 높고 염분을 제한했더니 약간 탈수 증세도 있다 합니다.

의사선생님은 수술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자고 하는데  노령견에 심장비대라 선뜻 수술을 맘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절기도 하고 많이 떨기도 하며 간혹 걷지를 못하기도 하구요. 지금은 집안에서 최대한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시키며 뛰어오르는 행동도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망설여지는데 정말 수술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지 시간을 지체해서 자칫 다리를 못쓰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잘못하면 십자인대 파열도 된다고 합니다.

선택을 해야 하지만 고민만 하고 있네요.

주치의 선생님이 얼마전에 작고 하셔서 급하게 다른 병원으로 다니고 있는데 심장비대란 걸  얘기 못했어요..

다시 상담을 받아보긴 하겠지만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